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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터뷰] 변화의 기대주 ‘괴물’ 이재경
기사입력: 2014/10/09 [17:1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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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시재기자/레이크힐스 순천CC


<스포츠힘/전남 순천/에스더길기자>프로대회 참가도 처음, 이런 인터뷰도 처음, 무엇보다 우상인 최경주 프로님과의 라운딩도 처음...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지만 아마추어 대회를 평정한 ‘괴물’ 이재경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운 처음 투성이다.

최경주 프로와 5번의 만남 가운데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처음 라운딩을 하게 된 그는 서먹할줄 알았던 첫라운딩에서 완도(최경주 고향)와 강진(이재경 고향)의 구수한 사투리 외교로 금방 친해졌다고. 이재경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경주재단의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골프 꿈나무' 중 한 명이다.

이재경의 올 시즌 아마추어 대회 우승은 화려하다. 지난 7월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선수권, 8월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선수권, 회장배 중등부 우승, 일송배 한국주니어선수권 종합우승,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선 1타차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고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중학생이 정상에 오른 것은 노승열(23.나이키골프)에 이어 이재경이 두 번째다. 초등학교 3학년때 우연히 갔던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잡게된 이재경은 해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워 훈련을 꾸준히 해 나갔고 올해 목표로 세운 내년 국가대표로 이미 선발된 상태다. 


▲     ©사진=정시재기자/레이크힐스 순천CC


이재경은 지난 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최경주 재단의 선발전에서 첫날 72타, 67타를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 1위로 통과하면서 최경주재단을 대표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생애 처음의 기회를 얻게 됐다.

최경주 프로와의 동반 연습 라운딩에서 “최선을 다해 맘 편히 쳐라. 생각을 편하게 하고 프로님들한테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라.”는 조언과 함께 벙커 샷과 어프로치 샷 특별 레슨을 받았다.

웬만한 대회에 나가서도 떨지않는 두둑한 배짱의 이재경을 옆에서 지켜본 관계자는 “첫 번째 프로대회 출전이라 그런지 재경이가 첫 홀 티샷은 다리가 풀릴 정도로 심하게 긴장해서 힘이 빠지더라. 그런 모습 처음이다. 만으로 14살인 중3이지만 시합에 임할 때는 눈빛이 변할 정도로 달라지는 아이다.”며 남다른 승부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경은 성격이 좋아 골프 친구들도 많고 같은 또래의 평범한 남자 아이처럼 고기를 제일 좋아한다. 바빠서 한번도 시합장에 와보지 못한 어머니를 위해 우승도 많이하고 상금도 챙겨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 효자이기도 하다. 매번 어머니와의 통화 마지막에 ‘엄마 사랑해요’ 를 빼먹지 않는 99년생, 영락없는 응석받이 귀여운 막내의 모습이다.


▲     ©사진=정시재기자/레이크힐스 순천CC


끝으로 "레이크힐스 순천CC에서 우승했던 경험을 살려 한타 한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힐땐 여느 프로 못지 않은 자신감도 있다.

KPGA 변화의 중심에 선 기대주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한때 뜨거운 감자로 끝날것이 아니라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그의 희망대로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 할 수 있을지는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분명 필요한 대목이다.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 가운데 아마추어 이재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잃으면서 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더길기자
sportsh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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