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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우즈와 만난 박성현...'보자마자 울컥'
기사입력: 2019/02/08 [08:4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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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더길 기자 (사진=테일러메이드)


<스포츠힘/애틀랜타/에스더길 기자>“보자마자 울컥했다.” 박성현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만나 감격했다.

박성현은 6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인근의 메달리스트 골프장에서 같은 클럽을 쓰는 우즈와 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 광고를 찍으면서 우상으로 꼽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직접 만나는 꿈을 이뤘다.

“우즈를 보자마자 울컥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말처럼 박성현은 우즈와 함께 광고 촬영을 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박성현에게 우즈는 특별한 존재였다. 박성현이 골프를 처음 시작한 뒤부터 우상으로 여겼던 골프 선수가 바로 우즈다.

 

박성현은 우즈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80번째 우승을 달성했을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메시지를 올리는 등 공개적으로 팬임을 밝혀왔다.

우즈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란 박성현에 칭찬으로 답했다. 박성현의 스윙을 본 우즈는 “많은 스윙을 봐왔지만 임팩트가 상당히 좋다”며 “항상 스위트 스폿을 맞추고 일관되게 스윙을 하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우상이 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나이를 먹은 게 실감이 난다”고 덧붙였다.

세기의 골프 아이돌인 우즈와 여자 골프 스타인 박성현이 만난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새로 출시하는 드라이버 광고 촬영 행사장이었다.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박성현과 우즈가 올해 모델이었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신제품에 적용한 기술 '스피드 인젝션'을 강조하고자 박성현과 우즈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광고 촬영을 한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우즈가 회원으로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이날 만남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박성현은 우즈가 나타날 때까지 함께 촬영하는 줄 몰랐다고 한다.

우즈와 함께 이날 골프를 치고 스튜디오 촬영을 한 박성현은 "지난해 우즈가 80승을 할 때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 언젠가 다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시기가 빨리 왔다고 느껴져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우승을 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공감돼 눈물이 났다. 나 역시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광고 촬영 마지막까지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는 “우즈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골프 선수로 언제 은퇴를 할지 모르겠지만 은퇴를 하기 전까지 최고의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더길 기자 sportsh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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