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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9/02/07 [01: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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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더길 기자 (사진=정시재 기자 스포츠힘DB)


<스포츠힘/애틀랜타/에스더길 기자>독특한 스윙으로 PGA를 단번에 사로 잡은 최호성의 인기가 뜨겁다.

 

최호성이 선보이는 허리를 꼬아 몸을 돌리며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독특한 스윙은 마치 낚시꾼이 채를 낚아채는 모습과 흡사해 ‘낚시꾼 스윙’으로 불리는 독특한 자세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호성의 스윙이 PGA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 우승이 계기였다. 독특한 자세로 실력까지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그는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7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보통 어떤 유명인이 어느 선수와 짝을 이룰까가 이 대회의 최고 화제였지만 올해는 최호성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연습라운드가 시작된 순간부터 미국 골프매체 골프닷컴은 물론 PGA 투어 홈페이지도 톱뉴스로 최호성을 다룰 정도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 태어난 출생과정부터 포항 수산고 3학년때 참치 해체 실습을 하다 오른손 엄지손가락 첫 마디를 잃어 4급 장애 판정을 받은 사연과 안양의 골프장에서 영업직원으로 일하다 25세에 늦깎이로 골프에 입문해 잡지를 통해 골프를 배운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다뤘다.

 

이 대회는 156명의 선수들이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과 2인 1조로 사흘 동안 3개 코스를 돈 뒤 54홀 컷을 적용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1라운드에서 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한 조인 최호성은 PGA 투어 3승의 베테랑 제리 켈리(53·미국)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에런 로저스 조와 동반 라운드한다. 최호성과 함께 라운드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로저스는 꿈을 이뤘다.

라이언 러플스(호주)로부터 ‘나의 아이돌’로 불릴 정도로 최호성은 PGA 투어 선수들로부터도 각광받고 있다. 선수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 대회 SNS 등을 최호성의 사진이 점령할 정도다. 트위터에 자신을 ‘골프 장비 리포터’라고 밝힌 앤드루 터스키는 SNS에 최호성이 김밥을 먹는 사진, 최호성의 클럽 구성, 골프백에 새겨진 그의 ‘낚시꾼 스윙’ 트레이드 마크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에스더길 기자 sportsh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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