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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마이클 김 '6 년만에 우승컵 들어올리다'
2 주연속 한국계 선수 우승
기사입력: 2018/07/17 [02: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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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재기자 (사진=PGA)
 

<스포츠힘/애틀랜타/정시재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재미교표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 6년만에 감격의 대뷔 첫 우승과 상금 11억 원을 거머쥐었다.

 

마이클 김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19언더 파를 적어낸 2위 그룹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조엘 다먼(미국)와 8타차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했다.


1993년 한국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TV부품사업을 하던 아버지(김선득)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2000년 처음 골프를 시작했다.토리파인고와 대학 때는 전국 대회를 휩쓸던 ‘93년생 황금세대’ 중 한 명이었다. ‘차세대 황제’로 꼽히는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이 골프를 같이 한 동기들이다.

 

UC버클리 재학시절인 2013년엔 동기들보다 앞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회에 일곱 번 나가 4승을 거둬 우수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대학생 골프 선수에게 주는 해스킨 어워드도 차지했다. 그해 출전한 US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아마추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프로턴 이후가 문제였다. 마이클 김은 “잘나가는 동기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생각이 늘 들었다”고 털어놨다.

우승까지 오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2부 투어를 병행하며 출전한 2014년 2개 대회는 모두 커트 탈락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15~2016 시즌에는 공동 11위(바바솔챔피언십)가 최고 성적이었다. 2016~2017 시즌 공동 3위(세이프웨이오픈)에 이름을 올리며 고점을 높이는 듯하던 성적은 올 시즌 다시 흔들렸다.

 

22개 대회에 출전해 14번 커트 탈락을 당했다. 공동 15위가 가장 좋은 성적. 이번 대회에 앞서 3개 대회 연속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도 맛봤다. 그는 “뭔가 변화가 필요했지만 변화를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8년간 동고동락한 스윙 코치를 바꾼 게 한 달 전. 새 코치인 존 틸러리는 “드라이버 샷이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오른쪽으로 계속 미스를 했다. 샷을 바라보는 시선이 문제였는데, 이번 대회에 앞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54.53%(183위)에 불과했던 드라이버 정확도가 82.14%(공동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샷이 펴지자 280야드대였던 비거리도 290야드대로 늘었다. 틸러리는 “잠재력이 큰 친구”라며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고 마이클 김을 치켜세웠다.

 

<정시재기자golf08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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